[프로배구] '이적생' 신영석, 한국전력 7연패 끊었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한국전력이 '이적생' 신영석의 활약을 앞세워 감격적인 첫 승을 일궈냈습니다.<br /><br />무패행진 중인 여자부의 흥국생명은 파죽의 7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브 에이스에 성공한 신영석이 한국전력 유니폼을 펼쳐 보이며 새 팀에서의 활약을 예고합니다.<br /><br />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에 수혈된 국가대표 센터, 신영석 효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속공으로 한국전력의 첫 득점을 가져온 것을 시작으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 공격수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것은 물론 상대 수비를 흔드는 서브까지, 세터 김광국과의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천후 활약을 펼쳐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신영석 효과에 박철우, 러셀까지 살아난 한국전력은 1세트 패배 후 내리 3세트를 가져오며 3-1로 역전승했습니다.<br /><br />7연패 끝에 챙긴 한국전력의 이번 시즌 첫 승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전력이 강호 대한항공을 이긴 것은 2017~2018시즌 이후 무려 세 시즌만입니다.<br /><br /> "신인 같은 마음으로 오늘 임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정말 두근거리고 설레서 잠을 설쳤습니다. 이렇게 1승이 간절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남은 경기도 승리하면서 이기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여자부에서는 패배를 모르는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에 3-1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7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1일 GS칼텍스 전에서 과격한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연경은 29점을 쓸어 담아 어김없이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강은나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